- 한강은 시원한 무료영화관…3주간 한강으로 영화 바캉스 떠나요
그늘이 드리워지고 한강 수면 위로 바람이 불어오는 한강 교각 하부가 3주간 토요일마다 무료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원효·청담·천호대교 하부 3개소에서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최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남단),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북단),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남단) 하부다. 1, 2주 차에는 세 장소에 동시 진행되며 3주 차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하부에서만 열린다. 1주 차인 9일 원효대교 하부에서는 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웡카'(2024)가 상영된다.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적'(2021)을 선보이고, 천호대교 하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2024)을 준비했다. 2주 차인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순신 장군의 해전 시리즈 영화 세 편이 관객과 만난다. 원효대교 하부에서는 '노량:죽음의 바다'(2023), 청담대교 하부는 '명량'(2014), 천호대교 하부는 '한산:용의 출현'(2022)을 상영한다.
08-03 11:15 - '도시와 사람을 잇다' 제9회 부산 인터시티영화제 29일 개막
도시와 사람, 영화를 잇는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29일부터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영화제는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화의전당,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부산대 영화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한다. '필름 피플 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와 사람, 영화를 잇는 영화제는 해마다 도시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영화창의도시 아일랜드 골웨이, 폴란드 그디니아, 브라질 산투스, 일본 야마가타, 독일 포츠담, 스페인 테라사에 더해 올해는 아르헨티나 비센테로페즈, 필리핀 퀘손시티가 참여한다. 총 11개 도시 30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특별 섹션을 신설해 이주와 노동, 시적 경계, 상상된 풍경이라는 키워드로 대만 남부의 도시 '타이난'을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타이난의 창작자 소여 헨 장편 데뷔작 '공원'을 상영하고 소여 헨 감독이 직접 시네토크와 포럼에 참여한다. 타이난 다큐멘터리 영화 '오두막', '기숙사', '랜드스케이프 헌터'도 상영된다. 영상 편지 프로젝트 '도시의 하루'는 올해도 영화제 기간 SNS와 영화의전당에서 공개된다.
08-03 09:32 - [르포] 딸 따라 K팝 듣다 푹 빠진 美 엄마 "이젠 내가 더 열성 팬"
"2017년 우리 딸 엠마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는데 하루는 집에 와서 '엄마 이거 들어봐' 하면서 K팝을 들려줬어요. 가사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음악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그때부터 K팝에 빠져 이제 8년째 팬이랍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의 '케이콘(KCON) LA 2025' 행사장에서 만난 브리트니 퀴글리(50) 씨는 K팝을 어떻게 좋아하게 됐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활짝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퀴글리 씨와 함께 온 그의 여동생 시어 라슨(32) 씨와 퀴글리 씨의 딸 엠마 퀴글리(25) 씨도 옆에서 자신들이 K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흥분된 어조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자와 얘기를 나누기 전에 컨벤션센터 행사장 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홍보 부스 앞에서 이곳을 잠시 방문한 아이돌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 사진과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느라 여념이 없던 차였다. 퀴글리 씨가 가장 열정적으로 동영상을 찍었고, 딸 엠마 씨는 오히려 뒤에서 엄마의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들은 피원하모니를 3∼4년 동안 좋아해 왔고 이들이 출연한
08-03 04:42 - BTS 진, 미국 투어 마무리…현지 매체 "팬 소통 마스터 클래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을 시작으로 댈러스, 탬파, 뉴어크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솔로 팬 콘서트 미국 투어를 열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진은 이번 팬 콘서트 미국 투어로 총 9만여명에 달하는 '아미'(팬덤명)를 만났다. 그는 특히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연 한국 가수의 공연 가운데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공연은 한국 솔로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진은 혼다 센터에서 팬 소통의 마스터 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의 공연은 유쾌하고 세련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 팬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러브레터처럼 기획됐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공연은 그들이 그룹의 일부를 넘어 독자적인 힘과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진은 오는 5∼6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이 공연장에서 한국 솔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진이 처음이다. tsl@yna.co.kr
08-02 10:44 - 케데헌 '골든', 英 1위…오피셜차트 "K팝으론 싸이 이후 13년만"(종합)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보다 3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발매 6주 차에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 측은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악했다! 헌트릭스의 골든이 13년 만의 K팝 오피셜 차트 1위가 됐다'는 제목의 순위 소개 기사를 통해 곡의 인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오피셜 차트 측은 "헌트릭스의 '골든'이 13년 만의 K팝 1위가 되면서 하나의 '현상'이 된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번 주 오피셜 차트를 장악했다"며 "K팝 아티스트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밟은 가장 최근 사례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영국에서 K팝 최초 1위 역사를 기록한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힌다. 애니메이션 OST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엔칸토'에 삽입된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
08-02 04:16 - [1보] 케데헌 '골든', 英 1위…오피셜차트 "K팝으론 싸이 이후 13년만"08-02 03:48
- 이홍렬 "슬픔 알아야 웃음도 알죠"…코미디페스티벌 29일 개막
"슬픔을 알아야 웃음도 안다고 하죠.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우리 후배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장소팔, 고춘자, 남철, 남성남 등 많은 선배가 자꾸 생각나네요.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멋진 후배들이 있다는 것을 선배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이홍렬) 코미디언 이홍렬은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상암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서 희극인 선배들의 이름을 한참 나열하다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페스티벌 폐막식인 '나는 개가수다' MC를 맡았고, 전유성, 정선희와 함께 희극인들이 낸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를 연다. 이홍렬은 "전유성 선배가 어느 날 '코미디언들이 쓴 책을 한군데 모아보면 어떻겠니'라고 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마치 '너도 후배를 위해 뭔가 한번 해봐라' 하는 느낌이 들어서 북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1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웃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29일 '개그콘서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박명수가 진행을 맡고, KBS 개그콘서트 팀이
08-01 18:01 - JTBC '뉴스룸' 새 앵커에 오대영·이수진
JT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의 진행자가 교체된다. JTBC는 오는 4일부터 '뉴스룸' 진행을 오대영·이수진 앵커가 맡는다고 1일 밝혔다. 오 앵커는 2011년 JTBC에 기자로 입사했고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2021~2022년 한차례 '뉴스룸' 앵커를 맡았으며, 이후 정치 뉴스쇼 '오대영 라이브'를 진행해왔다. 이 앵커는 2018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기자로 전직해 사회부, 스포츠문화부, 라이브뉴스부를 거쳤다. '뉴스룸' 코너도 개편한다. 기존 '오대영 라이브'의 인터뷰 코너 '단도직입', 클로징 멘트인 '앵커 한마디'를 '뉴스룸'에 도입한다. heeva@yna.co.kr
08-01 16:16 -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14일 강북구서 열린다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2025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오는 14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강북구가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경연대회로, 국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14일 국악제 본선에는 5개 팀이 출전한다. 행사는 사단법인 문화문, 강북문화재단 등이 주최·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국악원, 강북구가 후원한다. 대회는 사전 신청이나 티켓 배부 없이 자유롭게 입장해 원하는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통문화의 뿌리가 깊은 강북구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젊은 세대와 시민 모두가 국악이 지닌 예술성과 정서적 가치에 대해 공감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08-01 15:18 - 지구 7바퀴 돌았다…스트레이키즈, 로마서 월드투어 마무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이동 거리만 지구 7바퀴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마무리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도미네이트'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의 대표곡과 여덟 멤버의 유닛(소그룹)곡 등을 들려주며 180분 동안 다채롭게 무대를 꾸몄다. 최대 7만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매진시킨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스트레이 키즈와 호흡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끼리 서로 의지하며 여러분 앞에 섰고 무엇보다 스테이(팬덤)의 에너지 덕분에 무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여러분의 인생 속 명장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도미네이트' 투어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등 세계 34개 지역에서 54회 공연을 열었다. 이들의 총 이동 거리를 인천공항과 월드투어 개최지 소재 공항 사이 거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28만5
08-01 15:10 - 아이브, 25일 '아이브 시크릿'으로 컴백…타이틀곡은 'XOXZ'
걸그룹 아이브가 이달 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오는 25일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브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보 타이틀곡 제목인 '엑스오엑스지'(XOXZ)와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멤버 6명이 날개를 단 동물 형상, 종이학 등 다양한 소품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브 시크릿'은 아이브가 지난 2월 발매한 '아이브 엠파시'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아이브 엠파시'를 포함해 최근 국내에서 발매한 이들의 앨범 5장 모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cjs@yna.co.kr
08-01 11:37 - "무대서 엄청난 신경통"…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진단 고백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4)가 자신이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많은 분이 알듯, 나는 개인적인 걸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하지만 내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여러분에게 조금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약간의 건강 문제로 싸우고 있다"며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에 충격을 받긴 했지만, 무대에서 엄청난 신경통과 피로감, 아픔을 느낀 이유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전날 튀르키예에서 마무리한 뒤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당초 예정한 투어를 더 일찍 마쳐야 할지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계속 투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의 기쁨이 신체의 아픔을 넘어섰다며 투어를 이어간 것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이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 중 일부는 피로, 통증, 기력 저하 등 증상을 겪는다. 감염 초기 항생제 치료를 받
08-01 11:14 - 록으로 지새울 3일간의 여름밤…20주년 펜타포트 오늘 개막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1일 개막한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브릿팝 밴드 펄프를 비롯해 벡, 오드리 누나, 크라잉넛, 자우림 등 국내외 58개 팀이 출연한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출연진은 1978년 결성 후 첫 내한 공연을 여는 펄프다. '커먼 피플'(Common People), '베이비스'(Babies) 등의 대표곡과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로 팬덤을 보유한 펄프는 이틀째인 2일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기존 대표곡과 함께 24년 만에 공개한 신보 '모어'(Mor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 래퍼 오드리 누나는 마지막 날인 3일 무대를 선보인다. 오드리 누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 미라의 파트를 담당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축제 셋째 날 헤드라이너로는 그래미 8차례 수상을 자랑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벡이 나선다. 벡이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9년 만이다. 이와 함께 일본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08-01 09:58 - [주말극장가] '좀비딸' 본격 흥행몰이…예매율 선두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개봉 첫 주말 본격 흥행몰이에 나선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 이틀째인 전날 24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48.2%)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틀간 누적 관객 수는 70만 명이 넘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흥행 역주행 중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로, 관객 수 7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6.5%)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2'가 관객 수 3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3%)으로 3위였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좀비딸'은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 분)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구하려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좀비딸'은 예매율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르며 개봉 첫 주말 독주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좀비딸'의 예매율은 36.8%(예매 관객 수 22만여 명)로, 2위인 'F1: 더 무비'(15.4%)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one@yna.co.kr
08-01 09:35 - '모솔연애' 조욱형CP "연애엔 용기 중요…거절도 받아들여야"
"어느 상황이나 용기를 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믿고 가면서 거절당하더라도 잘 받아들이는 용기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조욱형 책임PD) "(출연자) 이도 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비 마이셀프'(Be myself·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다)입니다.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상대와 관계를 맺는 연습을 하는 과정을 출연자들이 진정성 있게 보여줬어요."(김노은 PD) "저도 첫 연애 때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나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잘 깨우치고 보여주는 것이 연애로 가는 좋은 발걸음입니다."(원승재 PD)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시리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하며 솔로들이 서툴게 다가서는 모습을 지켜본 조욱형 책임PD(CP), 김노은 PD, 원승재 PD는 31일 사랑에서 필요한 자세를 이렇게 꼽았다. '모솔연애' 전편 공개를 계기로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작진은 출연자 모집에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모태솔로'(모솔)가 4천명이나 지원해 "매우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출연자는 남녀 각 6명이었다. 지원자들은 코로나19가
07-31 16:35